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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H 색인에서 검색까지
Medical Subject Headings (MeSH)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LM)에서 책, 논문 등을 분류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계층화된 통제 의학용어 분류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eSH는 현재 세계 수많은 기관에서 의료 정보와 논문, 책, 자료 색인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의료 정보학의 발전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에 비해 MeSH에 대한 이해를 돕고 MeSH 색인의 이론이나 실제에 대한 정보를 주는 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기껏해야 아주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개론서 정도가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의 전부입니다.

이 책은 한국의학도서관협회(한의도협)와 대한의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의편협)가 주축이 되어 운영해온 MeSH연구회 활동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서 ‘MeSH 색인에서 검색까지’는 다음 2가지 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지침서입니다. 첫째는 의학사서로서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지식의 함양입니다. MeSH라는 렌즈를 통하여 봄으로써 복잡하고 방대한 양의 의학정보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MeSH를 이용한 색인어 부여입니다. MeSH 색인어는 데이터베이스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킨다고 봅니다. 특히 의학 학술정보데이터베이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근거중심의 의학환경에서는 PubMed 수준까지의 색인이 필요합니다.

'MeSH 색인에서 검색까지'는 2003년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MeSH 워크숍과 2005년 베트남에서의 ‘NLM's Workshop on MeSH indexing & MeSH translation', 2005년 한국의학도서관협회에서 개최한 MeSH subheading Workshop과 6개월간 진행된 MeSH 강좌, 그리고 MeSH 연구회로 모여 4년간 공부해 온 의학사서들의노력의 결과입니다. 또한 출판을 결정하고 집필에 몰두해준 10명의 의학사서들과 2003년도 시발점부터 MeSH 연구회를 실질적으로 지도하고 격려해 온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김수영 교수의 열정이 없었다면 본서는 출판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끝으로 이책의 상당부분은 NLM 홈페이지에 있는 MeSH색인에 대한 지침서 내용을 번역하였음과, NLM의 MeSH 책임자이신 Nelson박사님이 NLM에 있는 내용으로 책을 발행하는 것을 흔쾌히 허락하셨을 뿐만아니라 추천사등 책발행에 관련한 많은 부분에 도움을 주셨음을 밝힙니다.